대홍기획은 2월 14일 연세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박광순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전 경인방송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광순 대표는 중앙일보, 동양방송을 거쳐 83년 대홍기획에 입사한 이래 2004년 경인방송 전무로 전직하기까지 국제광고국장, 매체본부 임원, 광고본부 임원을 두루 섭렵한 전문광고인이다.

박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다국적화 되어가는 한국 광고시장에서 순수한 국내 광고회사인 대홍기획의 위치를 20년이 넘은 한옥으로 비유하고,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지키되 편리한 양옥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변화와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임직원은 3C - 첫째, 변화와 개혁의 Change 둘째, 실력을 키우고 내공을 쌓아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Capability 셋째, 개혁과 축적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전정신 Challenge - 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프로정신에 입각한 철저한 인센티브제도 확립과 확실한 공과를 가리는 Merit시스템 도입, 외국 광고회사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한 정보의 교류와 교육 기회 확대 등 임직원의 변화에 적극 협조할 것을 제안하고, ‘함께 손잡고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